포스트플랍계획을 항상 세워라.

1. 핸드 분류 (Hand Strength Category)
플랍 이후 내 핸드가 무엇인지 분류하고 역할을 정한다.
메이드 핸드: 탑페어 이상 → 밸류벳 or 보호
드로우 핸드: 플러시/스트레이트 드로우 → 포지션 따라 컨트롤
에어/블러프: 히트 없음 → 폴드 or 컨디셔널 블러프 (턴카드/상대 성향 기반)
→ 플랍부터 밸류 vs 블러프 플랜을 분리해서 접근해야, 턴/리버에 이중적 판단을 줄일 수 있음.
2. 보드 텍스처 분석 (Board Texture)
보드의 연결성·습도(wet/dry)·페어 유무에 따라 전략이 바뀜.
건조한 보드 (ex: K72 rainbow): C-bet 성공률 ↑, 블러프에 유리
젖은 보드 (ex: JTs 2톤): 드로우 많음 → 보호적 벳 or 체크콜 위주
페어보드 (ex: 883): 트립스/풀하우스 가능 → 밸런스 유지가 중요
→ 상대가 유리한 보드인지도 꼭 판단. (ex: 내가 오픈한 상황에서 플랍이 456 → 콜링레인지가 유리함, 다만 BB가 콜한 경우 수비적으로.)
3. 포지션의 활용
인포지션(후행): 체크백 옵션, 컨트롤이 가능함 → 드로우/미들페어 등으로 턴까지 싸게 볼 수 있음
아웃오브포지션(선행): 체크레인지 넓게 구성, 중간 밸류 핸드로도 벳 or 블러프 캐치 전략 필수
→ 후행이라면 플랍 체크백 후 턴 리버 블러프도 가능 → “지연 컨티뉴에이션 벳(delayed c-bet)” 전략도 포함
4. 스택 투팁 (Stack-To-Pot Ratio, SPR)
SPR이 3 이하면 플랍에서의 벳 하나로 올인까지 연결됨 → 플랍이 곧 운명의 갈림길
SPR이 10 이상이면 턴/리버까지 깊은 전략 설계 필요 → 베팅 사이징 다양화, 플로팅 전략 고려
→ 포스트플랍 계획은 항상 SPR에 따라 액션의 깊이와 리스크를 조율해야 함.
5. 턴/리버 카드 시나리오 예상
플랍에서 플랜 없이 벳만 치는 건 무계획 플레이.
“턴에 스페이드 뜨면 블러프 지속할 건가?”
“리버에서 탑페어인데 3배 벳 맞으면 콜할건가?”
“내 플랍 벳은 밸류였나? 블러프였나? 리버에서 레인지가 남아있는가?”
→ 각 스트리트마다 대응 계획을 포함해야 '플랜 있는 C-bet'이 됨.
6. 상대 스타일 반영
루즈/패시브: 벳 위주의 밸류 전략 유효
타이트/어그레시브: 블러프 빈도 낮춤, 콜 유도 or 트랩
빈번한 C-bet 유저: 플랍 체크레이즈 or 턴에서 공격적 전환 가능
→ 포스트플랍 계획은 상대의 빈도(주기성)을 기반으로 구성되어야 승률이 높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