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운티토너(PKO)의 상금에 대해 알아보자

바운티토너(PKO)의 상금에 대해 알아보자

최뻥카 1 6 0 0

1. PKO의 초기 바운티 값은 어떻게 측정되는가(처음에 머리에 붙인 숫자)

상금 풀에서 어느 정도가 바운티 풀에 할당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결론은 바운티풀 / 2 = 초기 바운티 값입니다.

전체 프라이즈풀의 약 50%가 할당되는 일반적인 PKO의 경우, 초기 바운티값은 약 0.23바인 (여기서는 75불) 입니다.



전체 프라이즈풀의 95.6%가 바운티에 할당되는 몬스터 바운티의 경우, 초기 바운티값은 약 0.44바인 (여기서는 11불)입니다.



2. PKO 바운티는 왜 자기 머리가 킬한 사람의 1/2씩 증가하며, 총 상금은 항상 동일하게 유지되는가? 그리고 1등은 얼마를 먹는가?

왜 PKO 바운티는 킬하고 획득 직후 절반이 자기 머리에 더해지는 구조로 되어 있냐면, 등비급수의 합 1/2 + 1/4 + 1/8 + ... = 1 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시나리오들을 봅시다.




어떤 방식으로 킬이 이어지더라도 총 바운티 상금은 항상 유지됩니다.

또한, PKO 바운티토너에서 1등은, 2등을 죽이고 난 뒤 가격이 올라간 자기 머리의 2배를 먹습니다.

그래서 레귤러 상금(등수 상금)은 1~2등이 큰 차이가 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1등과 2등이 먹는 돈의 차이가 일반적으로 큰 겁니다. (숏칩이 바운티 많이 못 먹고 파테에서 버티다가 1등했을 경우, 2등이랑 큰 차이가 안 나기도 합니다.)

3. PKO 바운티 토너는 얼리레지가 적합하다

일반토너와 달리, PKO 바운티 토너는 바운티 풀에 많은 상금(일반적으로 프라이즈풀의 약 절반)을 할당하기 때문에, 일반토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탑헤비합니다.

그래서 본인이 엣지가 있다고 생각할수록 더 빠르게 레지해서 바운티 상금을 자주 가져가서 작은 위닝(바운티멘징 등등)을 더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각각 일반 토너랑 바운티 토너에서 1등한 짤인데,

- 피프티 스택에서는 (상금 / 바인비 / 인원수) = 1455.06 / 5.5 / 2360 ~= 0.1121

- 바운티 스페셜에서는 (상금 / 바인비 / 인원수) = 1137.31 / 8.8 / 1598 ~= 0.0808 정도입니다.

즉 딥런을 했을 때 얻는 리턴의 가치가 일반토너에서 훨씬 큰 거죠. 1등 찍으려고 토너하는 사람들은 바운티토너를 하는 것보다 일반토너를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소립니다.

물론 아래 바운티토너는 숏칩으로 사리다가 킬도 많이 못하고 1등한거라서 몬스터칩으로 학살했을때보다 바운티를 훨씬 못 얻었지만, 바운티 우승한 토너에서 1580불 정도는 얻었어야 피프티스택 1등한 토너랑 효율이 비슷해지는데, 과연 몬스터칩으로 들어갔다고 해서 그 정도를 쉽게 얻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4줄 요약

1. 최초 바운티 상금 측정법 = 바운티 프라이즈풀에 들어가는 바인비를 2로 나누면 된다

2. 바운티 토너에서 1등은 2등을 킬하고 난 뒤 올라간 자기 머리의 2배를 추가로 먹는다

3. 1등하려고 토너하는 거면 바운티 하지 말고 탑헤비 일반토너 하세요

4. 바운티토너는 얼리레지가 좋다

1 Comments
미스터리바인 6시간전  
설명 잘하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