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 Reading On The River

리버에서의 리딩은 턴에서와 비슷합니다.

지금까지 예측해온 핸드 레인지를 가지고, 리버 카드 덕분에 좋아진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리버와 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더이상 나올 카드가 없다는 것 입니다.

따라서 드로우가 완성 되었던지, 아니던지 입니다. (번역: 드로우가 완성되지 않은 경우 "드로우가 말랐다" 라고 표현하겠습니다.)

당연한 말 인것 같지만, 그 안에는 많은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통 보드에서, 당신이 플랍이나 턴에 벳을 했다면, 드로우 혹은 드로우+페어인 핸드들이 콜 할것 입니다.

하지만 이런 액션은 리버에서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리버에서 콜링 레인지는, 플랍이나 턴과는 다르게, 상대편의 성향에 따라서 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K♥T♠5♠ 플랍에서 당신이 벳을 했다고 해봅시다.

상대편이 누구인지, 그 사람의 플레이 스타일이 어떤지에 따라 상관 없이, 그는 K♣J♣, 8♠6♠를 가지고 있다면 콜 혹은 레이즈를 할 것 입니다.

이런 핸드들은 그냥 폴드 하기에는 너무 강력하고, 누구던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턴과 리버에 A♥와 8♣가 나와서, 최종 보드가 K♥T♠5♠A♥8♣가 되었다고 해봅시다.

이 상황에서 당신이 벳을 했습니다.

이 때는 상대편이 K♣J♣로 콜을 할까요?

8♠6♠은 어떨까요?

어떻게 할지는 상대편의 성향이 가장 강하게 작용합니다.

만약 상대편이 니트라면, 당신이 벳으로 두 핸드 모두 폴드할 것입니다.

만약 상대편이 피쉬라면, 두 핸드 모두 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계속해서 당신이 리버에 블러핑을 하다가 걸렸었다면, 니트 플레이어가 KJ으로 콜을 할 수도 있습니다.

플랍과 턴에서, 우리는 콜링 레인지를 강하게 맞춘 경우(strong fit)와 약하게 맞춘 경우(weak fit)로 구분 했었습니다.

리버에서는 이런 식으로 구분되지 않습니다.

리버의 콜링 레인지는 밸류 콜, 블러프 캐쳐, 그리고 쓰레기 핸드로 분류됩니다.

밸류 콜은 "죽기엔 너무 좋은" 핸드들을 말합니다.

상대편이 포커에 어느정도 지식이 있다면, 당신이 밸류를 위해 자신보다 약한 핸드로 베팅하고 있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8♠2◆Q◆3♠ 보드에서, Q8 같은 것이 밸류 콜 핸드인데, 당신이 AK이나 AJ 같은 것들로 밸류를 위해 벳 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피쉬 플레이어들은 당신이 어떤 핸드로 베팅했을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들은 자신의 기준에서 "죽기엔 너무 좋은" 핸드인지를 바탕으로 행동합니다.

당신의 핸드와는 상관 없이, 그들에게 AJ 같은 것은 A 하이 보드에서 탑 페어에 굿 키커이기 때문에, 죽기에는 너무 좋은 핸드입니다.

적어도 A 하이 보다는 좋은데 밸류 콜 핸드가 아닐 경우, 이것은 블러프 캐쳐 핸드 입니다.

아무리 피쉬라도 A♣8♠2◆Q◆3♠ 보드에서 42 같은 것은 좋은 핸드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블러프 캐쳐 핸드로, 만약 피쉬가 당신의 벳을 의심한다면, 2 페어로 콜을 할 수 있습니다.

피쉬들은 보통 다른 사람들 보다 더 의심이 많습니다.

쓰레기 핸드는 블러프도 잡지 못하는 매우 약한 핸드 입니다.

이런 핸드는 보통 실패한 스트레이트나 작은 플러쉬 드로우들 입니다.

위와 같은 식으로 리버에서 상대편의 핸드 레인지를 나눠볼 수 있습니다.

리버 카드가 나오고, 당신 차례가 되었을 때, 상대편은 이 셋 중에 하나의 핸드를 가지고 있는 것 입니다: 밸류 콜, 블러프 캐쳐, 쓰레기.

당신이 할 일은 턴에서 리딩한 상대편의 핸드가 리버에서 셋 중에 어느 것에 해당되는지를 분류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상대편의 성향이나 보드의 상황을 바탕으로, 상대편이 블러프 캐쳐로 얼마나 콜을 할 것 같은지를 추측해야 합니다.

Manipulating Ranges With Bet Sizing

당신은 벳 사이즈를 통해 상대편의 핸드 레인지를 바꿀 수 있습니다.

큰 벳을 통해, 상대편이 자신의 핸드를 다른 방식으로 볼 수 있게 만들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간단한 예로, 당신이 $100 팟에 $10를 벳 했다면,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이 보드에 상관 없이 A 페어로 밸류 콜을 할것 입니다.

반대로, 당신이 $100 팟에 $200을 벳 했다면, 많은 플레이어들 (대다수의 니트와 레귤러들) 은 자신의 원페어 핸드를 블러프 캐쳐로 생각할 것 입니다.

이 방식은 모든 베팅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플레이어들은 리버에서의 베팅 크기에 가장 신경을 씁니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플랍에서 탑페어 혹은 플러쉬 드로우로 팟의 절반정도 크기의 베팅을 콜 합니다.

팟 사이즈 벳이더라도 많은 경우에 콜을 합니다.

플랍에서 플레이어들을 폴드하게 만들고 싶으면 큰 벳을 해야만 합니다.

반대로 리버에서는 플레이어들이 베팅 사이즈에 아주 신경을 씁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플레이어들이 $1,800 씩 들고 있는 $2-$5 게임이라고 해 봅시다.

두 명의 레귤러가 림프 인 했습니다.

루즈하고 공격적인 레귤러가 $30으로 레이즈 했습니다.

당신은 버튼에서 $75로 리레이즈 했고, 버튼과 림프 인 했던 플레이어들은 폴드, 처음 레이즈한 레귤러는 콜 했습니다.

플랍: J♥T♥2♠, 레귤러 체크, 당신은 $150을 벳, 레귤러 콜.

턴: 8♠, 레귤러 체크, 당신은 $400, 레귤러 콜.

리버: 9♣, 레귤러 체크.

이 상황에서 그의 핸드 레인지는 어떻게 보입니까?

프리플랍에서 그는 많은 핸드로 레이즈 했을 것입니다.

포켓 페어, 영어들, 수티드 핸드, 커넥티드 핸드들이 있을 것 입니다.

플랍에서 상대편은 플랍과 페어, 혼자서 페어, 플러시 드로우, JT 근처의 스트레이트 드로우일 것 입니다.

물론 투 페어나 셋 일수도 있습니다.

턴 카드는 그의 콜링 레인지에 있는 많은 핸드들에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턴에서 그가 콜한 것을 바탕으로 생각해보면, 상대편은 최소 탑페어 이상 혹은 낮은 페어와 것샷을 가지고 있을 것 입니다.

페어와 OESD(양쪽이 가능한 스트레이트 드로우)도 가능하고, 투 페어, 스트레이트, 플러시 드로우 등도 가능합니다.

스택 사이즈와 보드를 고려했을때, 대부분의 레귤러들은 턴에서 강한 핸드로 레이즈를 합니다.

여기서 강한 핸드는 스트레이트, 셋, 탑 투페어 입니다.

리버에서는 그의 핸드 레인지가 어떻게 보입니까?

우선 플러시 드로우는 말랐습니다.

페어+OESD 핸드의 경우 대부분 투 페어가 되고, 99인 경우에는 셋이 되었습니다.

아직 KJ이나 AJ 같은 원페어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QJ 같은 경우는 스트레이트를 완성하였군요.

이 외에도 스트레이트는 QT, Q9, Q8, J7, T7, 97, 87, KQ, AQ로도 완성 됩니다.

여기서 생각해볼 점은, 보통의 레귤러는 리버에서 스트레이트로 체크를 하기 보다는 베팅을 했을 것 입니다.

따라서 이런 스트레이트 핸드들은 리버에서 체크 했기 때문에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이 플레이어의 레인지 자체는 많은 스트레이트들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KQ같은 너트 스트레이트와, Q까지 가는 스트레이트, 7부터 시작하는 스트레이트가 있습니다.

또, 많은 투 페어 핸드들이 있는데 대부분은 9를 포함하고 있을 것 입니다.

J 원페어도 있고, 마른 플러시 드로우도 있습니다.

팟은 약 $1,250 정도이고, 남은 스택은 $1,175 정도 입니다.

리버에서 베팅 사이즈를 조절함으로써, 상대편이 어떤 핸드로 콜 할지를 바꾸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200을 벳 한다면, 마른 플러쉬 드로우를 제외한 모든 핸드로부터 콜을 받을 것 입니다.

만약 $400-$700 정도를 벳 한다면, 약한 핸드들은 폴드할 것 입니다.

KJ같은 경우, 레귤러는 이것이 블러프 캐쳐라는 것을 알 것이고, $600을 내고 당신이 블러핑을 하는지는 보고 싶지 않을 것 입니다.

또한 투페어 핸드들도 조금은 폴드 할 수 있는데, 리버에서 9를 맞은 약한 투페어들 같은 경우입니다.

셋 같은 경우에는 콜을 할 것이고, 7과 Q이 있는 스트레이트 핸드들이 콜 할것 입니다.

만약 당신이 올인을 한다면, 당신은 더 많은 핸드를 폴드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Q보다 좋지 않은 것은 모두 블러프 캐쳐 해드가 되며, 레귤러도 그것을 알고 있을 것 입니다.

물론 투 페어, 셋, 7이 콜을 할 수도 있을 것 이지만, 이런 핸드들은 더 자주 폴드할 것 입니다.

즉, 리버에서 베팅을 크게 할수록, 상대편의 콜링 레인지는 더 타이트 해집니다.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어떤 플레이어는, 베팅 액수에 상관 없이 절대 Q을 폴드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남은 스택이 $1,175가 아니라 $6,000 혹은 그 이상인 상황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당신은 KQ 너트를 들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올인 한다면, Q 말고는 모두 폴드 할 것입니다.

당신은 Q의 경우에는 엄청난 오버벳에도 콜을 할 것이라고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수학적으로는, 스택이 어느 이상 깊어지면 Q을 들고도 올인에 폴드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플레이어들은 마음속에 어떤 한계를 정해 놓습니다.

그 한계보다 좋은 핸드는 스택이 얼마던지간에 신경쓰지 않을 것 입니다.

대부분의 플레이어에게는 이 시나리오에서 Q이 그렇습니다.

피쉬의 경우에는 어쩌면 7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이런 것들을 실제로는 어떻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예를들어 당신이 상대편은 $600 정도는 투 페어 이상의 모든 핸드로 콜 할것이고, 올인의 경우 Q만 콜 할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시다.

(당신은 KQ을 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600을 벳 해야 합니다.

핸드 개수를 세어 본다면, 투 페어보다 좋은 핸드의 수는 Q을 포함하는 스트레이트 핸드의 개수보다 두 배 이상이 많습니다.

따라서 당신의 $600 벳은 두 배 이상의 횟수로 콜을 받을 것이며, 더 이익이 나는 플레이 입니다.

하지만 만약 스택이 $5,000인 경우라면 올인이 더 좋습니다.

오직 Q만 콜을 할 것이지만, 상대편의 레인지에 충분히 많은 Q이 있고, 콜을 받은 경우 아주 큰 팟을 이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당신의 핸드가 KQ 대신 7을 가진 스트레이트라고 해봅시다.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체크를 하고 팟을 이길 수 있기를 바랄 것 입니다.

물론 어떤 피쉬는 7로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낮은 스트레이트를 가지고 있는 경우, 당신은 절대 올인은 하고 싶지 않을 것 입니다.

올인을 한다면, 당신이 이기고 있는 핸드들은 모두 폴드할 것이고, 당신이 지고 있는 핸드들로만 콜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에서 당신이 $200을 벳 했다고 해봅시다.

상대편이 체크-레이즈 블러프는 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는 경우, 이것은 수익이 나는 행동 일까요?

Q에게 콜을 받으면 집니다.

지금까지의 액션을 살펴보면, 가장 그럴듯한 Q을 가진 핸드는 AQ, KQ, QJ, QT, Q8이 있고, 턴에서 레이즈를 하지 않은 Q9가 있을 것 입니다.

그런데 상대편이 프리플랍에서 Q8, Q9를 들고 레이즈 하지는 않았을 것이므로, 이것들은 수티드 핸드로 제한시켜 보겠습니다.

7과는 찹찹입니다. 따라서 이 핸드들은 무시해도 됩니다.

셋, 투페어, 탑페어 같은 경우에는 당신이 이깁니다.

지금까지의 액션을 살펴보면, 99, J9, T9, 98, AJ, KJ 같은 것들이 가능합니다.

턴에서 이미 투페어인 JT, J8, T8, 그리고 셋인 JJ, TT, 88, 22도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이렇게 젖은 보드에서는 이런 핸드로 체크 콜 하기보다는 대부분 레이즈를 합니다.

이제 세어보겠습니다.

AQ과 KQ은 각각 16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QJ과 QT은 12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Q8s, Q9s는 각각 3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약 62가지 컴비네이션의 핸드가 7 스트레이트를 이기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7 스트레이트로 이기고 있는 것들을 세어보겠습니다.

AJ과 KJ은 각각 12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99는 3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J9, T9, 98은 각각 9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총 54가지 핸드 컴비네이션을 이기고 있습니다.

가능성이 적은 셋의 경우 총 12가지 경우가 있고, 투 페어의 경우 13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J8과 T8이 수티드라고 제한하였습니다.)

따라서 지고 있는 핸드의 컴비네이션 개수가 이기고 있는 핸드보다 약간 더 많습니다.

여기서는 추가적인 두 가지 요소가 좋은 점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상대편이 Q이 있다면 리버에서 벳을 했을 가능성이 높고, 적은 가능성이지만 추가적으로 세어 놓은 셋이나 투 페어인 경우에는 이길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상대편이 체크-레이즈 블러핑을 할 수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대부분의 플레이어에게는 이 옵션을 적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따라서 여기서 나오는 효과는 더 적은 정도로 고려해도 됩니다.

정말로 체크-레이즈를 걱정해야 하는 상대편은 아주 드뭅니다.

이 경우에 나는 피쉬를 상대로 밸류를 위해 $200-$300 정도를 벳 하고, 더 능숙한 플레이어에게는 체크 합니다.

피쉬는 우리의 블러핑을 잘 알아채지 못할것이고, 우리가 애초에 고려하지 않았던 핸드들 AT, KT 같은 것들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어쨋든간에, 큰 벳은 우리가 이기는 핸드들이 폴드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작은 사이즈 벳으로 상대편의 콜링레인지를 바꿈으로써, 단순히 체크로 끝났을 보드에서 약간의 밸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블러핑을 한다면, 지금까지와 똑같은 방식으로 생각을 진행하면 됩니다.

다만 콜 할 핸드보다는 폴드 시킬 수 있는 핸드들을 세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만약 생각한 상대편의 레인지가 대부분 마른 플러쉬 드로우라면, 작은 블러핑 벳으로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너무 작은 벳을 하면 상대편이 이상하게 생각하고 리레이즈 블러핑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원 페어나 투 페어 같은 핸드를 상대로는 큰 블러핑을 해야 합니다.

작은 블러핑은 이런 핸드들을 폴드시키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Tip 17: 리버에서는 잘 맞거나 (strong fit) 약하게 맞은 (weak fit) 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 더 많은 단계가 있습니다. 상대편이 가지고 있을 여러 종류의 핸드들 - 원 페어, 투 페어, 스트레이트, 플러쉬 등등 - 을 생각하고, 각각의 경우에 상대편이 폴드를 고려할 벳 사이즈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리고나서, 핸드 콤비네이션 개수를 세어 봄으로써 가장 이득이 되는 벳 사이즈를 정해야 합니다.

이번 예제에서는, 상대편의 행동을 비교적 간단한 모델로 가정했습니다.

작게 벳 할수록, 더 많은 핸드로 콜을 하고, 크게 벳 할수록 더 많은 핸드로 폴드 한다고 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이런 모델이 대부분의 플레이어에게 잘 맞습니다.

하지만 벳 사이징에는 심리적인 것이 숨어있습니다.

가끔씩은 큰 벳이 "블러프 같은" 느낌이 날 때가 있고, 작은 벳은 "suck bet" (빨아먹는 벳? 이라고 번역해야 할까요.) 같은 느낌이 납니다.

벳 사이징을 통해서 상대편의 심리를 조절하는 것은 이 책의 범위를 넘어갑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알려드린, 또 앞으로 알려드릴 기본적인 핸드 리딩 테크닉은 일반적으로 게임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입니다.

연습문제 14.

$600씩 들고 있는 $2-$5 게임 입니다. 두 명의 레귤러가 림프 인 했고, 당신은 A◆9◆, $30으로 레이즈 했습니다. 블라인드들은 폴드했고, 림퍼 중 한명이 콜 했습니다.

플랍: T◆7♣3♣, 림퍼 체크, 당신은 $97 팟에 $75를 벳, 림퍼 콜.

턴: 9♣, 림퍼 체크, 당신도 체크.

리버: 2◆, 림퍼 체크.

상대편이 가졌다고 생각되는 핸드 레인지를 적어보세요. 그 핸드들은 프리플랍과 플랍에서 레이즈를 콜 할수 있는 핸드들이지만, 리버에서는 베팅하고 싶지 않은 핸드일 것 입니다.

다양한 벳 사이즈를 생각해보세요. 각각의 벳 사이즈에 대해서, 위에서 적은 상대편의 핸드 레인지 중에 콜 할것 같은 핸드들을 골라보세요. 팟에는 $247이 있고, 남은 스택은 $495 입니다. 작은 벳은 $40-$50 정도 일 것이고 큰 벳은 올인일 것입니다. 이 사이에서 한두개의 벳 사이징을 생각하면 적당할 것 입니다.

각각의 벳 사이즈에 대해서, 당신이 이기는 핸드와 지는 핸드를 세어보세요. 체크-레이즈 블러프를 제외한다면, 어떤 사이즈의 베팅이 가장 이익이 나는 베팅입니까?

연습문제 15.

$500씩 들고 있는 $2-$5 게임에서, 약간 타이트한 레귤러가 $20으로 오픈 레이즈 했습니다. 다른 레귤러가 콜 했고, 당신은 버튼에서 J♠T♠로 콜 했습니다. 블라인드들은 폴드 했습니다.

플랍: Q◆9◆3♠, 상대편들은 체크, 당신은 $67 팟에 $50을 벳, 프리플랍 레이져 콜, 다른 레귤러 폴드.

턴: 2♠, 상대편 체크, 당신은 $167 팟에 %125 벳, 상대편 콜.

리버: 9♣, 상대편 체크.

팟은 $417이고, 남은 스택은 $305 입니다.

상대편의 핸드 레인지를 적어보세요.

작은 사이즈 벳 부터 올인까지 중에 몇 가지 벳 사이즈를 골라 보세요. 벳 사이즈마다, 상대편이 콜 혹은 폴드 할 것 같은 핸드들을 적어놓은 핸드 레인지에서 골라보세요. 여기서 블러핑 벳을 하는게 이익이 납니까? 벳이 작을수록 블러핑에 odds가 좋아진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예를 들어서 $417 팟에 $100으로 블러핑 한다면, 20% 정도의 확률로 이기기만 해도 블러핑이 이익이 나는 플레이가 됩니다.

연습문제 16.

$2,500씩 들고 있는 $2-$5 게임에서, 피쉬 림프 인, 두 명의 레귤러들이 림프를 하였고 당신이 J♣J♠를 들고 $40으로 레이즈 했습니다. 빅 블라인드가 콜 했고, 피쉬 콜, 레귤러중에 한명이 콜 했습니다. 팟에는 $167이 있고, 남은 스택은 $2460 입니다.

플랍: K◆J◆3♣, 상대편들은 체크, 당신은 $200을 벳. 여기서 당신이 오버벳을 선택한 이유는, 당신의 좋은 핸드로 큰 팟을 만들고 싶었고, $120-$150 정도로 베팅 했을 때보다 더 강력해 보이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빅 블라인드와 피쉬 폴드, 레귤러 콜.

턴: 3◆, 상대편 체크, 당신은 $567팟에 $500을 벳. 상대편은 고민하다가 콜.

리버: 2◆, 상대편 체크.

팟은 $1,567이고, 남은 스택은 $1,733 입니다.

상대편이 가지고 있을 핸드들을 적어보세요. 몇 가지 벳 사이즈를 정하고 어떤 핸드들이 콜 할지 적어보세요. 여기서도 체크-레이즈 블러프는 제외해 봅시다. 물론 여기서 당신은 벳을 할 것입니다. 어떤 사이즈의 벳이 가장 이익이 나나요? 각각의 벳 사이즈마다, 상대편이 콜하고 당신이 이기는 핸드들을 세어 보세요. 그 핸드의 개수를 바탕으로 가장 이익이 나는 벳 사이즈를 찾아보세요. (이 과정은 복잡한데, 그 이유는 당신이 질 수도 있고, 상대편이 체크-레이즈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이것들도 고려해서 찾아보세요. 너무 복잡한 것 같다면 이것들은 무시하고 세어보세요.)

이번에는 핸드가 똑같이 플레이 되었고, 다만 콜한 사람이 레귤러가 아니라 피쉬인 경우를 생각해 보세요. 이 경우에는 리버에서 어떻게 바뀌게 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