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핸드 포커에 대한 궁극의 안내서 – 6-max 캐시게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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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max 포스트플랍 플레이

 

포스트플랍은 좀더 복잡하며, 플레이하면 할수록 개선할 점을 새롭게 찾게 될 것이다. 사실 세계 최강의 슈퍼컴퓨터조차도 완벽한 GTO 전략을 제시하지는 못한다.

본 문서에서는 아주 보편적인 플레이 상황들에 대해, 각각의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지에 대해 다룬다.

 

c벳(c-bet, continuation bet)

 

경험 있는 포커 플레이어나 팬이라면 이미 이 기본적인 전술에 익숙할 것이다.

c벳이란 이전 스트리트(*street: 프리플랍, 플랍, 턴, 리버를 일컬음)의 마지막 어그레서(*aggressor: 벳 또는 레이즈한 사람)가 벳을 이어가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c벳 뒤에 숨은 전략을 설명하고, 상대의 c벳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다룬다.

먼저 플랍 c벳에 대해, 인포지션 및 아웃포지션에서 어떻게 할지 보자. 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플랍 c벳: 인포지션

 

인포지션에서는 각 스트리트마다 마지막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굉장한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밸류벳과 블러프를 더 효과적으로 해낼 수 있다.

인포지션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면 잘 먹히는 여러 전략들은 다음과 같다:

 

- 높은 빈도와 머지된(*merged: 약한 핸드부터 강한 핸드까지 아우르는) 레인지로 작은 벳을 선택하기.

이러한 전략은 드라이(*dry, 마른: 스트레이트 이상의 강한 족보가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거나 매우 적은)하고 연결되지 않은 플랍 상황(ex. Ac9s5c, QdQh6c, Jd6s2h)에서 가장 효과적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웃포지션 플레이어가 자신의 레인지로 충분한 빈도로 컨티뉴하는 데에 애를 먹게 만들고, 그 결과 블러프로 준수한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낮은 빈도와 폴라된(*polarized: 매우 약한 핸드와 매우 강한 핸드만으로 이루어진) 레인지로 큰 벳을 선택하기.

이러한 전략은 주로 웻(*wet, 젖은: dry의 반의어)하고 연결된(connected) 플랍 상황(ex. QsJs8c, 9d8c7h)에 적합하다. 그 이유가 뭘까? 아웃포지션 플레이어는 이 상황에서 컨티뉴할 만한 핸드가 많으며, 당신은 그러한 상대에게 가능한 한 컨티뉴를 강요하면서도 최악의 팟오즈를 선사하고 싶기 때문이다.

 

인포지션에서는 밸류벳을 좀더 자유롭게 행할 수 있다. 웻한 보드에서는 좋은 키커(kicker)를 가진 탑페어 같은 핸드로 밸류벳을 해야 한다. 작은 c벳 사이즈를 사용하고자 하는 드라이한 보드라면 씬(thin)한 밸류 및 프로텍션(protection, 보호)을 위해 모든 원페어 핸드로 벳을 시도해 보자.

턴이나 리버에서 개선될 만한 핸드(드로우, 백도어 드로우)로도 c벳으로 블러프를 시도해야 한다.

 

플랍 c벳: 아웃포지션

 

아웃포지션에서는 일반적으로 수비적인 전략을 취하게 되며, 인포지션보다는 더 적은 핸드로 벳한다. 각 스트리트마다 먼저 행동하기에 핸드에 대한 정보의 측면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아웃포지션에서의 c벳은 주로 대부분의 런아웃(*run out: 턴과 리버에 놓이는 카드에 따른 상황)에서 편하게 3개의 스트리트 연속으로 벳이 가능한 밸류 핸드에 더해, 턴이나 리버에 강한 핸드가 될 가능성이 있는 블러프 핸드로 행한다. 벳하는 레인지를 좁히고, 적당히 강한 핸드로는 벳과 첵을 섞는 혼합전략(mixed strategy)을 활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아웃포지션에서 수비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한 것일까? 왜냐하면 인포지션에서 콜한 상대는 거의 모든 상황에서 강하고 압축된 레인지의 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레인지를 상대로는 벳할 때를 조심스럽게 골라내야 한다.

 

예를 들어, Ks9d6c 보드에서 c벳 전략은 대략 다음과 같다:

- 밸류 레인지: 66, 99, K9

- 혼합전략: AK

- 블러프 레인지: QJ, QT, JT, 87s

KQ과 같은 핸드는 의심의 여지가 없이 밸류 벳할 만한 핸드로 보이나, 레인지 보호를 위해 첵해야 한다.

 

Tc5d3c와 같이 낮은 보드에서 c벳 레인지는 대략 다음과 같다:

- 밸류 레인지: 55, 33

- 혼합전략: AT, JJ, QQ, KK, AA

- 블러프 레인지: 76s, J9s, QJ

 


 

턴 c벳 = 더블 배럴(double barrel)

 

플랍 c벳에 콜을 받았다면, 턴에서는 밸류벳과 블러프 둘다 포함된 폴라된 레인지로 더블 배럴해야 한다.

턴에 블랭크(*blank: 이전 스트리트의 보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 카드가 떨어진 경우 밸류벳 선택은 쉬운 부분이다: 간단하게 플랍에서 벳한 여전히 강한 핸드로 벳하라. 턴 카드가 블랭크가 아니라면, 밸류 레인지를 재평가하여 이를 통해 새롭게 강력해진 핸드로 벳을 해야 한다. (ex. Kh9h로 9s8s4hQs 보드에 c벳하지 마라.)

일반적으로는 것샷(gutshot) 드로우, 오픈엔드 드로우, 플러시 드로우로는 계속 벳하고, 턴에 미스한 백도어 드로우 등의 아무것도 없는 핸드로는 포기해야 한다. 그러나, 드로우가 없고 드라이한 보드에서는 좀더 창의적인 블러프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T-3-3-4 보드에서는 정상적인 밸류 c벳과 더불어 QJ 또는 J9와 같은 핸드로도 블러프가 가능하다.

 

플랍 c벳 상대하기

 

플랍 c벳 상대법은 두 플레이어의 레인지와 벳 사이즈, 그리고 인포지션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상대의 c벳 사이즈에 주목하고 어떤 전략상의 목적이 있는지 살펴라. 상대가 크게 벳했다면, 상대의 레인지는 폴라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턴에 공격적으로 더블 배럴을 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상대가 작게 벳했다면, 상대의 레인지는 머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종종 턴에 첵할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깜짝 퀴즈: 머지된 레인지와 폴라된 레인지 중 어떤 것을 상대로 플랍에 더 자주 레이즈해야 할까? (*댓글에 정답 공개)

 

플랍 c벳 상대를 위한 몇 개의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다:

- 인포지션에서는 상대적으로 루즈하게, 아웃포지션에서는 상대적으로 타이트하게.

- 아웃포지션일 경우, 상대의 레인지에 매우 유리한 보드가 아니라면 매우 강한 핸드와 몇몇 드로우(것샷, 오픈엔드 등) 핸드로 구성된 레인지로 첵레이즈를 시도하라.

- 턴에서도 플레이할 만한 핸드로 컨티뉴하라. 당신의 핸드로 또 한번의 벳에 콜할 만한 턴 카드가 무엇일지, 또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야 한다. 별로 많지 않다면, 플랍에서부터 폴드를 고려하라. 예를 들어 33은 J94 보드에서 c벳하는 상대를 자주 이기고 있을 것이지만, 2개의 아웃츠(outs)밖에 핸드가 발전할 여지가 없기 때문에 폴드하는 쪽으로 생각해야 될 것이다.

 

턴 c벳 상대하기

 

플랍에 적용되는 대부분의 컨셉은 턴에도 마찬가지지만, 몇몇 중요 포인트를 활용해 좀더 익스플로잇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첫째, 상대의 레인지에 존재하는 자연스러운 세미블러프(semi-bluff) 핸드의 수에 따라, 과감하게 폴드하거나 가볍게 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 드로우가 많은 Js9h5s4h와 같은 보드에서는, 상대가 가지고 있을 법한 많은 드로우 핸드 중 하나로 블러프를 꽤 자주 할 것이라 생각하여 벳 상대로 가볍게 콜을 해볼 수 있다.

- 드라이한 Ks8d2c2h와 같은 보드에서는, 상대가 블러프를 시도하려면 꽤나 창의적이어야 하므로, 딱히 창의적이지 않은 대부분의 플레이어 상대로는 벳 상대로 과감하게 폴드할 수 있다.

 

턴에 루즈하게 콜할 만한 또 다른 상황은 상대가 리버에 공격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경우이다.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그러하다.) 중간 정도의 핸드를 리버에 까다롭지 않게 해주는 플레이어 상대로는 턴에 편하게 콜한 후 비교적 자주 쇼다운(*showdown: 모든 액션이 끝난 후 핸드를 오픈하여 승패를 가림)까지 가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턴에서의 프로브(probe, 정찰) 벳

 

프로브 벳이란 아웃포지션에서 이전 스트리트에 c벳하지 않은 플레이어 상대로 벳하는 것을 의미한다. 프로브 벳은 턴이나 리버에서만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프로브 벳은 것샷, 오픈엔드, 플러시 드로우와 같이 쇼다운 밸류가 없는 투기형 핸드로 블러프하기 위해 행할 만하다. A하이 또는 페어가 맞은, 쇼다운 밸류가 있는 드로우 핸드로는 대체로 첵콜(또는 첵레이즈)이 더 괜찮다. 첵 레인지에 적당한 드로우 핸드를 포함시킴으로써 전략을 탄탄하게 하는 이점을 가지게 되며, 간혹 리버에 상대가 예상치 못할 강한 핸드를 보여줄 수 있다.

 

보드에 가능한 드로우가 많지 않은 경우에는 약간 더 약한 핸드도 블러프 레인지에 포함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T-7-2-2 보드에서는 리버에 여전히 가장 좋은 핸드가 될 아웃츠가 어느 정도 있는 QJ으로 벳을 해볼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더블배럴을 거의 항상 할 만한 적절하고 폴라된 밸류벳 레인지가 블러프 레인지와 균형이 맞아야 할 것이다. 탑 키커를 가진 미들 페어 이하의 핸드는 리버까지 밸류를 위해 배럴을 이어가기에는 지나치게 약할 수 있으므로, 벳하지 말아야 한다


딜레이(delayed) c벳

 

딜레이 c벳은 프리플랍 레이저가 이전 스트리트에서 첵한 이후 벳하는 것을 의미한다. 드물게 행해지며 종종 제대로 플레이되지 않지만, 터프한 상황을 피하고 팟을 이기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로 실행에 옮겨야 하는 딜레이 c벳 전략은 플랍에서의 전략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일반적으로는, 딜레이 c벳은 프로브 벳과 마찬가지로 것샷, 오픈엔드, 플러시 드로우로 이루어진 투기형 블러프 레인지로 행해야 한다. 여기에서도 쇼다운 밸류가 있는 핸드로는 벳을 피하라.

프로브 벳과 마찬가지로, 딜레이 c벳 밸류 레인지는 강한 미들 페어 이상의 핸드로 구성되는 폴라된 레인지여야 한다. 이런 핸드로는 리버에서도 자주 밸류 벳을 할 수 있게 된다.

 

딜레이(delayed) c벳

 

딜레이 c벳은 프리플랍 레이저가 이전 스트리트에서 첵한 이후 벳하는 것을 의미한다. 드물게 행해지며 종종 제대로 플레이되지 않지만, 터프한 상황을 피하고 팟을 이기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로 실행에 옮겨야 하는 딜레이 c벳 전략은 플랍에서의 전략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일반적으로는, 딜레이 c벳은 프로브 벳과 마찬가지로 것샷, 오픈엔드, 플러시 드로우로 이루어진 투기형 블러프 레인지로 행해야 한다. 여기에서도 쇼다운 밸류가 있는 핸드로는 벳을 피하라.

프로브 벳과 마찬가지로, 딜레이 c벳 밸류 레인지는 강한 미들 페어 이상의 핸드로 구성되는 폴라된 레인지여야 한다. 이런 핸드로는 리버에서도 자주 밸류 벳을 할 수 있게 된다.

 

딜레이 c벳 블러프는 대부분의 플레이어 상대로 매우 효과적인데, 그들은 이미 두 번씩이나 첵하여 큰 약점을 노출했기 때문이다. 두 번 첵하는 레인지에 강한 핸드를 포함시킬 수 있을 정도의 고인물 플레이어는 거의 없기 때문에 그냥 거칠 것 없이 공격할 수 있다. 심지어는 에퀴티가 없는 무작위 핸드로 딜레이 벳을 할 수도 있다.

 

더 읽어보기: 딜레이 c벳으로 더 많은 수익 올리기 (https://upswingpoker.com/delayed-continuation-bet-c-bet-strategy/)

 

낮은 수준의 6-max 게임에서의 포스트플랍 플레이 팁

 

포스트플랍 전략을 숙달하는 데에는 몇 년이나 걸리지만, 다음 4가지 간단 팁은 당신이 옳은 방향으로 출발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낮은 수준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릭(*leak: 실수 또는 뻔히 보이는 행동)을 익스플로잇하기 위해 제시되는 팁이다.

 

밸류벳은 자주, 씬하게. 6-max 게임에서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강한 핸드로 크게 벳하는 것이다. 낮은 수준의 플레이어들에게서 나오는 가장 흔한 릭은 콜을 정말 사랑한다는 점이기 때문이다. 그냥 어쩔 수 없이 그러는 것이다. 이로 인해, 밸류 벳은 원래보다 수익성이 커지고 슬로우플레이는 별로 효과적이지 않게 된다. 크게 베팅하는 것도 두려워하지 마라. 못하는 플레이어들은 종종 벳 사이즈를 확인하기도 전에 콜할지를 결정한다. 잘하는 플레이어라면 벳 사이즈로부터 나오는 정보를 인식하기 때문에 터프한 게임에서는 지나치게 큰 사이즈를 자제해야 하겠지만, 소프트한 게임에서는 필요 없는 이야기이다.

 

상대가 팟에 이미 상당하게 투자한 상황이라면 블러프할 때 조심하라. 콜을 사랑한다는 특징으로 대표되는 낮은 수준의 플레이어 상대로, 지속적으로 크나큰 블러프를 하려는 것은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니다. 절대 블러프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그들의 약한 레인지를 공격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낮은 수준에서 대부분의 플레이어 상대로는 블러프할 상황을 조심스럽게 골라야 한다.

 

상대방에 대해 철저하게 메모하고 분류하라. 플레이어에 태그를 붙이거나 메모를 하는 것이 가능한 플랫폼이라면 가능한 언제든 해야 한다. 라이브 플레이어라면 메모장을 준비하거나 기억해 놓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이다. 당신이 속한 그룹의 플레이어에 대한 새로운 정보는 중요하다. 상대의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며 전략을 수정함으로써 그들을 익스플로잇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콜링 스테이션(calling station)을 상대하고 있다면, 폴드할 가능성이 낮기에 블러프를 줄여야 할 것이다. 반대로 지나치게 자주 폴드하는 니트(nit)를 상대한다면, 닥치는 대로 밀어붙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리버에는 과감한 콜을 자제하라. 소프트한 6-max 게임에서 흔한 또 하나의 경향은 바로 리버에서의 투자가 매우 밸류에 치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트리플 배럴 블러프를 강행하는 플레이어가 거의 없기 때문에 리버 벳에는 원래보다 좀더 자주 폴드하는 것이 올바른 조정이다. 마찬가지로, 리버에서 상대의 레이즈는 거의 항상 넛(*nut: 주어진 보드에서 가능한 가장 강한, 또는 그런 핸드)에 가까운 핸드로 행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의 레인지에 미스된 드로우가 많지 않다면 가볍게 콜하는 것은 피해야 할 것이다.

딜레이 c벳 블러프는 대부분의 플레이어 상대로 매우 효과적인데, 그들은 이미 두 번씩이나 첵하여 큰 약점을 노출했기 때문이다. 두 번 첵하는 레인지에 강한 핸드를 포함시킬 수 있을 정도의 고인물 플레이어는 거의 없기 때문에 그냥 거칠 것 없이 공격할 수 있다. 심지어는 에퀴티가 없는 무작위 핸드로 딜레이 벳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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