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의 플랫과 더블플랫에 대한 고찰

BTN의 플랫과 더블플랫에 대한 고찰

올레 0 3 0 0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정녕 금단의 더블플랫을 저질러버릴 셈인가?

GTO위자드의 도움을 받아

버튼포지션의 더블플랫 레인지를 공부해부자

무료버전이라 최대한 비슷한 상황으로 맞췄다


윗짤과 다른건 2bb오픈이 아니라 2.3bb라는 점과

3벳사이즈가 10bb가 아니라 12.5bb라는 것



- 컷오프 오픈 상황 버튼의 플랫 레인지

JTs으로 50% 빈도로 레이즈, 50% 빈도로 콜

QJs은 36% 빈도로 레이즈, 64% 빈도로 콜

주목할 만한 점은 QJs의 경우에는 레이즈 빈도가 더 낮아졌다는 사실

왜 JTs의 플랫빈도가 QJs보다 낮은 걸까?

그 이유를 알기위해 컷오프의 오픈레인지를 살펴보자


- 컷오프의 오픈레인지

JTs으로 플랫하는 이유는 당연히 커넥티드 수딧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지금은 콜(플랫) 여부를 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충분한 에쿼티를 확보해야만 +ev 콜이 될 것이다

프리플랍 에쿼티에 대한 빠른 이해를 위해 몇가지 예시를 나열하겠다

AKo vs 72o

(67.57% : 32.43%)

AKo vs 76s

(58.45% : 41.57%)

AA vs 76s

(77.53% : 22.47%)

도미네잇 당하지 않은 커넥티드 수딧은 하이파켓을 상대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꽤나 높은 에쿼티를 가진다

말그대로 가는 길이 다르니까.

하이파켓에 맞서는 경우엔 에쿼티가 너무 낮지만

보드에 페어가 없을 때 커넥티드수딧으로 스트레이트를 만든다면

파켓을 가진 상대가 셋마이닝에 성공한다해도 이길 수 있고

보드에 페어가 있다면 스트레이트를 만들어도 일찍부터 팟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고 폴드를 결정하기도 쉽다는 장점이 있다

조금 희망적인 관점이지만 버튼의 플랫 이후 SB와 BB가 모두 폴드한다고 가정해보자

적어도 이 경우에서 만큼은 버튼의 JTs 플랫 자체가 확실한 +EV 선택이어야 할 것이다

(커넥티드수딧 핸드가 가진 특성과 AKQ가 깔린 보드에서 JT이 넛스트레이드가 된다는 점 등 더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하겠지만 글이 너무 길어질테니 생략하겠다)


이러한 플랫에서 팟오즈가 어떤지 확인해보자

CO 2BB 오픈에 BTN이 플랫

2 / (1.5 + 2.0 + 2.0) = 36.3%

CO 2.3BB 오픈에 BTN이 플랫

2.3 / (1.5 + 2.3 + 2.3) = 37.7%

도미네잇 당하지 않은 커넥티드 수딧은 40%가 넘는 에쿼티가 나오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포스트플랍 운영이 뒷받침된다면 +EV 콜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위 사진의 CO 오픈레인지에서 빈도오픈인 핸드를 제외시키면 총 350콤보가 있다

(파켓 66콤보, 수딧 152콤보, 오프수딧 132콤보)

QJs을 도미네잇하는 콤보는 88개라서 플랫하면 25% 확률로 도미네잇 당한다고 예상할 수 있다

(파켓 24콤보, 수딧 16콤보, 오프수딧 48콤보)

JTs을 도미네잇하는 콤보는 126개라서 플랫하면 36% 확률로 도미네잇 당한다고 예상할 수 있다

(파켓 30콤보, 수딧 24콤보, 오프수딧 72콤보)

이제 우리는 QJs보다 JTs의 플랫빈도가 낮은 이유를 알 수 있다

JTs이 더 자주 도미네잇 당하기 때문에 플랫 빈도를 낮추고

그만큼 레이즈 빈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논리라면 UTG의 오픈레인지에는 CO의 오픈레인지보다 9, 8, 7, 6, 5가 포함된 핸드가 훨씬 적으니

CO 오픈에 대한 플랫보다 UTG 오픈에 대한 플랫에서

로우커넥티드수딧을 사용하는 빈도가 더 높다고 나와야할 것이다





-버튼의 더블플랫 레인지

첫짤의 상황처럼 마지막 액션을 가진 BTN의 더블플랫 레인지다.

CO 2BB 오픈, SB 10BB 3벳 상황에서 BTN의 더블플랫 = 팟오즈 25.8%

CO 2.3BB 오픈, SB 12.5BB 3벳 상황에서 BTN의 더블플랫 = 팟오즈 27.2%

플랫상황의 팟오즈와 마찬가지로 3벳사이즈가 확연히 달라진다해도 팟오즈는 고작 1%의 차이를 보인다

팟오즈 자체가 압도적으로 낮기 때문에

"누가봐도 도미네잇 당하고있는" 핸드만 뺴고 아무거나 막 들어가도 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더블플랫 상황에 처한 버튼의 핸드레인지는 이미 너무나 좁혀져있기에

도미네잇 당할 가능성이 큰 핸드를 빼면 남는 게 얼마 없다

수딧핸드 [ AJs , A10s ] 중에서 A10s만 버렸을 뿐인데 AJs 하나만 남아버렸다

결과적으로 BTN의 더블플렛 레인지는 다음과 같다

커넥티드수딧의 경우엔 KQs만 남고

수딧은 AJs만 남고

수딧개퍼는 KJs만 남고

브로드웨이 핸드는 AQo만 남으며

파켓은 TT+부터 퓨어콜

99 이하는 빈도콜이라고 한다.

결론

만약 당신이 플랫애호가라도, 플랫하는 걸 그만두거나 더 줄일 필요는 없다

다만, 포지션에 맞는 플랫레인지와 빈도를 알고 있어야 더 효과적으로 플랫할 수 있을 것이다

내일은 트리플플랫으로 상대를 암살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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